[뉴스초점] 여야, 사개특위 갈등 여전…박순애 임명 후폭풍<br /><br /><br />여야가 후반기 원 구성 협상을 극적으로 타결했지만 사법개혁특별위원회 구성 등을 둘러싼 갈등의 불씨가 남아 있어 여론을 의식한 미봉책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한편 정부의 부실 인사 검증 논란도 거셉니다.<br /><br />관련 내용과 함께 정치권 이슈들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이종훈 정치평론가, 박진영 숙명여대 객원교수 나오셨습니다.<br /><br />어서 오세요.<br /><br /> 어제 여야가 오후 2시 본회의 직전 '선 의장단 선출'에 합의하면서 극적으로 타결했습니다. 어제 안에는 안 되지 않겠냐는 전망이 높았는데 타결 배경은 뭐라고 보세요?<br /><br /> 민주당 5선 김진표 의원이 21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으로 선출됐죠, 어떤 인물로 평가하십니까.<br /><br /> 그런데 '극적 타결', '국회 정상화' 얘기가 나오지만, 쟁점이 됐던 사법개혁특위 구성과 검찰개혁 법안 관련 소송 취하 등 갈등의 불씨는 남은 상황이에요?<br /><br /> 그런가 하면, 어제 김승희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사퇴를 했고, 장관 후보로는 3번째 낙마입니다. 윤 대통령은 오늘, 최근 불거진 부실 인사 논란에 대해 "전 정권에 지명된 장관 중에 이렇게 훌륭한 사람 봤느냐"고 되물으면서, "다른 정권 때하고 사람의 자질 등을 비교해 보라"고 했습니다. 윤 대통령의 대응, 어떻게 보셨습니까.<br /><br /> 사실 윤정부 인사가 서울대와 50대, 남성 편중이라는 비판이 컸는데, 김승희, 박순애 등 여성 후보자를 임명하면서 인사 기조에 변화를 보이는 것 아니냐는 긍정적 해석도 있었습니다. 그런데 또 부실 검증 논란이 불거진 건데, 궁극적으로 왜 이렇게 문제가 반복된다고 보세요?<br /><br /> 김승희 후보자가 자진사퇴했지만 음주운전 논란이 있는 박순애 후보자는 청문회 없이 임명을 강행했는데, 어떻게 보세요?<br /><br /> 여기에, 새로 지명한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는 대학교수 시절 성 추문이 드러나면서 또 부실 검증 논란이 재현되고 있거든요. 대통령실은 논란 당시 사과로 일단락된 것으로, 후보자 본인도 과오를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고 본인도 다시 사과를 했는데 송 후보자 임명 어떻게 보세요? 사법고시와 행정고시, 외무고시에 모두 합격한 이른바 '고시 3관왕'이라는 점도 화제가 되고 있지만, 윤 대통령과 사법연수원 동기라는 점이 인사에 작용한 것 아니냐는 일부 지적도 있는데요?<br /><br /> 최근 나온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국정평가 지지율이 데드크로스 그리고 있거든요. 당 내홍, 인사 문제 여러 가지 영향도 거론되고 있는데, 최대 원인은 뭐라고 보세요?<br /><br /> 당 내부 얘기도 해보죠. 민주당 얘기 먼저 해보면, 오전 민주당 안규백 전당대위준비위원장이 사퇴를 했습니다. 어제 전당대회 준비위가 확정한 전당대회 규정이 비대위 논의 과정에서 일부 뒤집혔는데 이 부분에 대한 불만 표출일까요?<br /><br /> 대의원을 줄이고 여론조사 부분은 늘렸기 때문에 이재명 의원에게 유리하게 규정이 수정된 것 아니냐는 해석도 있었는데, 친명계에서는 반발을 하고 있더라고요?<br /><br /> 박지현 전 위원장 얘기도 해보죠. 우상호 비대위원장이 박 전 위원장의 당권 도전을 허용할 예외 사유를 찾지 못했다고 밝히면서 박 전 위원장의 출마가 사실상 무산됐습니다. 박 전 위원장은 오늘 비대위원장 선출 당시 투표를 통해 선출됐다며 이미 피선거권이 있는 것이라고 주장을 했는데요. 일리가 있는 주장인가요?<br /><br /> 그런데 우상호 위원장의 "예외 사유를 찾지 못했다"는 게 김동연 경기지사 사례와 어떤 점이 다르기 때문이라는 건가요?<br /><br />#사법개혁특위 #인사검증 #데드크로스 #전당대회<br /><br />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: 카톡/라인 jebo23<br /><br />(끝)<br /><br />